파미르고원을 가로지르는 파미르하이웨이를 달리다 보면 큰 호수가 나타난다. 사식쿨이다.

여기서 샛길로 빠져들어 1시간 가까이 가면 불룬쿨 호수가 나타난다. 호수 주변에 넓게 초지가 형성되어있고, 이 위에 야크, 소들이 먹이를 뜯는다.

사람들은 조그마한 마을을 형성하여 그 위에 양,소,야크를 키우면서 생활한다. 우리는 파미르고원을 가로질러 불룬쿨 마을에 도착했다.

이곳 마을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모습을 구경한다. 약7년전에 이곳에 왔을때 보다 마을이 작아진듯 하다.

몇 가구가 이사를 간것 같고, 학생들도 보이지 않는다. 아마도 방학이라서 친척집에 갔을수도 있고....아니면 시골을 떠나 더 큰 시내로 유학을 갔을수도 있다.

어느 집앞에서 큰 가마솥을 걸어놓고, 그 안에 우유를 넣고 끓이고 있다.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구경을 하게 해주고,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한다.

구경을 하다보니....말린 쿠루트(KURUT)를 맛보여 준다. 짭짤하고 쌉스리한 맛이 난다.

끓이고 있는 우유를 맛보니 따끈따끈...